2025시즌 LG 트윈스 연봉 협상 결과
2025시즌 LG트윈스가 FA 계약자를 제외한 39명 재계약 대상 선수와 선수단 연봉 협상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연봉 협상에서 인상의 상승률을 통해 팀 내 핵심 선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와 인상률 1위
홍창기
홍창기 선수의 연봉은 전년 대비 1억 4천만원 인상된 6억 5,000만 원으로 FA 계약자를 제외한 팀 내 최고 연봉자 자리를 유지하였습니다. 2024시즌 타율 0.336, 출루율 0.447로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KBO 리그 역대 출루율 1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홍창기 선수의 안정적인 리드오프 역할은 LG 트윈스 타선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손주영
손주영 선수는 2024년 4300만 원에서 2025년 단숨에 1억 7200만원라는 파격적인 인상으로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2024시즌 28경기(27선발)에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토종 좌완 에이스'로 발돋움한 성과가 반영되었으며, 특히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5선발로 활동했음에도 3~4선발급 기여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손주영 선수의 성장은 LG 트윈스 선발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진으로 인한 연봉 삭감 사례
정우영
정우영 선수는 기존 3억 2,0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43.8%의 급격한 연봉 삭감을 당하였습니다. 과거 35홀드로 홀드왕에 오르며 '차세대 사이드암'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2년간의 부진으로 급격한 연봉 삭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삼성에서 이적한 심창민 선수와의 경쟁에서 입지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정우영 선수의 부활은 LG 트윈스 불펜 강화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연봉 협상 결과는 LG 트윈스가 기존 주축 선수들의 성과를 적극 평가하는 동시에, 부진한 선수에게는 엄정한 평가를 내린 '성과급 시스템'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홍창기-손주영으로 대표되는 타선과 투수진의 균형 발전이 2025시즌에도 팀의 상위권 경쟁력을 견인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LG 트윈스의 2025시즌 성패는 핵심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과 함께 부진했던 선수들의 반등,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손주영 선수의 지속적인 성장과 정우영 선수의 부활 여부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